김해고가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에서 강릉고의 특급 좌완 김진욱을 넘어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해고는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1대 3으로 뒤진 9회 초 3점을 뽑아내며 4대 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9회 초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따라잡은 김해고는 김진욱이 투구 수 제한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뒤 다음 투수 조경민과 최지민을 공략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김진욱은 2회 1아웃에 등판해 7과 ⅓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는 위력투를 펼쳤지만, 투구 수를 105개로 제한한 규정에 따라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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