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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투자사 주가 조작해 백억 원 챙긴 대부업자 구속기소

2020.06.25 오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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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펀드 자금이 들어간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해 백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대부업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25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부업자 황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황 씨는 코스닥 상장사 에스모를 자본 없이 인수한 조 모 씨 등의 부탁을 받고 자신의 법인 계좌로 시세 조종에 가담해 백억 원어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습니다.


조 씨는 에스모의 실제 사주로 알려진 연예 업계 출신 이 모 회장과 함께 잠적했는데, 이들은 라임 펀드 자금 2천억 원을 동원해 여러 코스닥 상장사를 연이어 인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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