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합수본은 전재수 의원과 함께 금품 수수 의혹을 받았던 임종성·김규환 전 의원과 통일교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통일교의 정치인 불법 후원 사건과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에 대해선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임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해온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해서도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4월쯤 통일교 측으로부터 각각 현금 3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왔는데, 합수본은 두 사람이 각종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는 등 수년간 통일교 측과 일정한 관계를 유지해온 사실은 인정된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 외에 이들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는 데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도 구체적이지 않아 금품 액수나 제공 경위가 불분명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합수본은 이에 따라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아 온 한학자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 등 통일교 관계자 4명도 죄가 없다고 보고 무혐의로 처분했습니다.
이로써 합수본은 출범 석 달 만에 정교유착 합수본의 시발점이었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의 중요 인물들을 모두 불기소로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합수본은 다만, 통일교 교단 자금을 이용한 정치인 불법 후원 사건과 신천지의 특정 정당 가입 강요 사건 등 남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정은옥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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