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여당 대표까지 지낸 거물급 정치인과, 한때 적폐 청산의 상징이자, 검찰 개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됐던 인물의 대립입니다.
추 장관은 사상 두 번째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고, 윤 총장은 오늘 긴급 검사장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검찰총장 거취 문제로 논란이 확산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오늘 회의 내용과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대검찰청 현장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크게 번졌습니다.
다음 주 국회 복귀를 예고한 통합당은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르면 오늘 접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출범과 맞물려서 7월 국회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도로 오늘 국회에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심사한 3차 추경안이 통과될 예정입니다.
관련 소식까지 국회 취재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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