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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슈퍼매치'...하위권 수원·서울, 난타전 끝 무승부

2020.07.04 오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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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하위권으로 처진 수원과 서울이 맞붙은 올해 첫 '슈퍼매치'에서 두 팀이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수원은 타가트의 두 골과 김건희의 추가 골까지 묶어 전반을 3 대 1로 앞섰지만, 후반 조영욱과 고광민에게 연속 골을 내주고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서울은 2015년 4월 이후 수원과의 슈퍼매치 17경기에서 9승 8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울산은 득점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니오와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한 김인성을 앞세워 꼴찌 인천을 4 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인천은 팀 최다 연패인 8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동준이 두 골과 도움 두 개를 기록한 부산은 강원을 4 대 2로 따돌리고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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