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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방해' 신천지 간부 3명 구속...2명은 기각

2020.07.08 오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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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신천지 교회 간부 3명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8일)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 소속 총무 A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A 씨 등 3명을 제외한 2명에 대해서는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월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 등을 축소한 허위 자료를 방역 당국에 제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중국 우한 교회 신도의 국내 교회 출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도 받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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