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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SNS 뜬 글 복사한 것"...유출 의혹 일축

2020.07.10 오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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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입장문 가안을 페이스북에 올렸던 경위에 대해 SNS에 올라온 다른 사람의 글을 복사해 잠깐 옮겨적었던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최 대표는 SNS를 통해, 자신은 최민희 전 의원이 올린 게시물을 나중에 보고 옮겼을 뿐이며, 이후 다른 지인으로부터 이 글은 법무부가 표명한 입장이 아니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알려와 곧바로 글을 내리고 정정했다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 가안이 존재한다는 점은 기사로 처음 알았다며 사전 조율과 유출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최 대표는 추 장관이 윤 총장의 건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2시간여 지난, 그제 밤 10시쯤 SNS에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 30분쯤 후 삭제했습니다.

이후 삭제한 글이 추 장관의 입장문 초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전 유출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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