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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 사실상 퇴출..."한 달째 보고 못 해"

2020.07.13 오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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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백악관의 코로나19 정책 결정 과정에서 사실상 제외됐다고 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과 달리 소신 발언을 이어 온 파우치 소장이 한 달째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이후 거침없는 소신 발언으로 미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파우치 소장은 경제 봉쇄 해제가 코로나19 재확산을 가져왔다며 경제활동을 제한할 필요성을 주장해왔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각 주들이 경제 활동 재개 과정을 멈추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살펴서 재개 과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경기부양을 위한 경제활동 재개를 강조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뜻과 어긋나는 말입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가을학기 등교 주장에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계속된 소신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껄끄러웠던 파우치 소장이 사실상 퇴출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첫째 주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는 보고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TV에 출연도 백악관의 반대로 일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대처에 힘을 모아도 모자란 판에 정치적으로 분열된 현실을 아쉬워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전례 없는 '팬데믹'과 싸우는 과정에서 우리가 직면한 문제 중 하나는 분열입니다. 정치적으로 분열돼 있습니다.]


백악관의 태스크포스 업무에서는 배제했지만 미 의회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50년 넘게 근무해온 파우치 소장을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하지는 못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파우치 소장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현 직무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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