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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쇼핑할 때 마스크 안 쓰면 벌금 15만 원 부과

2020.07.14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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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영국에서 상점이나 슈퍼마켓에서 쇼핑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100파운드, 약 15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13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24일부터 영국 내 상점과 슈퍼마켓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영국 정부의 지침 개정안을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현재 독일이나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서는 몇 주 전부터 상점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습니다.

영국의 공중위생법에 따르면 경찰은 상점이나 슈퍼마켓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에 대해 최고 100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5월 11일부터 상점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왔습니다.

지난달 15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시행 이후 기차와 버스에서 1만8천 명이 경고, 800명이 하차 명령, 8명이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텔레그래프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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