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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방위상 "주일 미군 코로나19 입국 검사 위반...중대한 사태"

2020.07.15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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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미군 기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고노 일본 방위성 장관이 미군의 예방대책에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고노 방위성 장관은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근무하는 3명이 미국에서 돌아온 뒤 공항 내 PCR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대중교통을 이용해 기지로 돌아간 것에 대해 입국 시 제출한 서약을 어긴 것이라며 '허위 신고'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고노 장관은 이런 상황은 대단히 중대한 사태라며 미군 측에 재발 방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뿐 아니라 모테기 외무성 장관도 오키나와 기지 등에서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감염 방지를 위해 엄격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고 긴밀히 정보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일 이후 오키나와 기지를 중심으로 주일 미군 기지 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현재까지 9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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