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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연꽃이 피는 그 시절

2020.07.17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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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연꽃이 피는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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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의 옛 도읍지는 관광지로서 이색적인 풍경을 전한다. 대로와 골목 사이로 사적지가 들어서 있는 모습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어떤 낭만을 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최근의 경주는 주말이면 늘 사람들로 붐비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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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연꽃이 피는 그 시절

백제의 옛 도읍지인 충남 부여는 경주와는 또 다른 멋을 전한다. 백제 문화의 특징인 소박미가 곳곳에 풍긴다. 어지간한 사적지를 도보로 갈 수 있을 정도로 규모도 작고 경주에 비해 사람도 적지만, 수백 년 전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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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연꽃이 피는 그 시절

6월 말~7월 중순의 부여는 한번 쯤 꼭 가봐야 할 관광지다. 이곳의 손꼽히는 장소인 궁남지에 연꽃이 피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물론 연꽃이 보기 어려운 풍경은 아니지만 규모와 남다른 풍경에 있어서 궁남지는 가히 최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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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연꽃이 피는 그 시절

궁남평야의 배후 습지인 궁남지는 백제 서동요의 설화가 얽혀 있는 인공연못이 있다. 연못 중간에 다리로 건너갈 수 있는 정자는 우리나라 정원문화의 형식을 엿볼 수 있다. 연못 가운데에 고립돼 있으면서 ‘우리만의 공간’인 듯 정자가 주는 정취는 백제 남자와 신라 여자의 서동요 설화가 딱 어울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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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연꽃이 피는 그 시절

이 인공연못 주변에는 약 5만 평의 습지가 둘러싸여 있는데, 이 시기에는 온통 연꽃으로 뒤덮혀 있다. 사람 키 높이만큼 자란 연꽃의 화려함과 은밀함이 교차되는 풍경은 궁남지가 가진 최고의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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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연꽃이 피는 그 시절

습지와 연꽃 사이로 구불구불 연결돼 있는 조그만 길도 연꽃을 구경하기에는 제격이다. 아스팔트나 시멘트가 없는 제대로 된 흙길은 자연친화적인 푸근함을 느끼게 한다. 이 길을 거닐며 연꽃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다보면 어느새 시간의 흐름은 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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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연꽃이 피는 그 시절

여름의 궁남지는 연꽃의 이색적인 풍경으로 데이트 코스로는 제격이다. 이번 주말 마스크와 손 소독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고 부여로 떠난다면, 연꽃 막바지 풍경을 즐길 수도 있을 법 하다.

트레블라이프=김윤겸 gemi@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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