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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회 폭파하겠다" 협박 전화한 60대 체포

2020.07.26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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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국회를 폭파하겠다고 협박 전화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26일) 새벽 6시쯤 여의도 국회에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는 신고를 받고 전남 영광에 있는 용의자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한 채 여러 차례 국회에 전화를 걸어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통화 당시 A 씨는 자신의 신원은 밝히지 않고 전남 영광에 살고 있다고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회 주변에 대해 긴급 위험물 수색 작업 등을 한 뒤 신고인 진술과 위치추적 등으로 신원을 특정했고, 전남 지역 경찰과 공조한 끝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에 대한 수사는 전남 영광경찰서가 맡아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지환[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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