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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시멘트 공장에서 두 달 만에 또 노동자 사망

2020.08.01 오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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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두 달 만에 하청업체 노동자가 또 숨졌습니다.


어제 오전 9시 20분쯤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하청업체 직원 48살 A 씨가 7m 아래 시멘트 원료 저장시설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용접을 준비하던 A 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10m가량 끌려가 저장시설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멈춰있던 벨트가 왜 갑자기 움직였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이 공장에서 하청업체 직원 62살 B 씨가 사실상 홀로 작업하던 중 합성수지 공급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졌습니다.

삼표시멘트는 유가족에게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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