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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큰비...식량 걱정에 "알곡 보호하자"

정치 2020-08-01 22:01
北 매체 "나흘간 최대 500mm 많은 비 예상"
"황해남도 연안 등 일부 지역 200mm 가까이 내려"
北 매체 "농업 전선 장마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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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도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큰비가 올 때마다 피해도 컸던 북한은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나쁜 올해, 피해 방지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부터 나흘간, 북한은 청천강과 대동강 유역 일부 지역에 최대 50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미 황해남도 연안 등 일부 지역에는 200mm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방송은 거의 매시간 장마 관련 소식을 전하며 철저한 대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리영남 / 기상수문국 부대장 : 특히 연안, 배천을 비롯해서 황해남도 벌방 지대들에서 논밭이 침수될 수 있고 운산 비롯 산골짜기 위치한 지역에서는 산사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게 때문에….]

탄광부터 건설현장, 항구에 이르기까지 부문별 대비책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은 식량 생산을 좌우하는 농경지입니다.

[조선중앙TV : 우리 당이 지시한 알곡 생산 목표를 점령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것은 큰물로부터 토지와 농작물을 어떻게 보호하는가에 크게 달려있다.]

대북제재에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로 예년보다 심한 식량난에 봉착한 데다, 여의도 면적의 150배가 넘는 농경지가 피해를 본 지난해 태풍 '링링'의 악몽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북한 방송은 2015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나선시 수해복구 현장 방문을 되돌아보며 벌써 체제 선전에도 나섰습니다.

[송희 / 방송원 : 군대는 인민들 집에 씌울 철판 기와 붙잡고 제 얼굴 다 찢기고 손 찢기면서 그걸 붙잡고 있었습니다. 이거 정말 자기 엄마 아버지, 자기 형제가 살 집을 지어준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누가 이렇게 행동할 수 있습니까.]

올해 북한 곡물 부족이 86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장마 이후 찾아오는 가을 식량난이 올해도 되풀이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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