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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미국 사업 전면 매각 결정"...백악관, 논평 거부

2020.08.02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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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이 미국 사업을 전면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내 사용 금지를 압박하자, 합의점을 찾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요즘 미국에서는 틱톡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는 모양인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로이터 통신이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전한 소식인데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을 전면 매각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틱톡 사용 금지를 예고하자, 합의점을 찾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트댄스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협상을 벌이면서 소수 지분은 유지하려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이 이를 거부하자, 미국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하는 거래안을 새로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각이 성사될 경우,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든 미국인 이용자 정보를 보호할 책임을 떠안게 됩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이외에 다른 미국 기업이 틱톡을 인수할 가능성도 열어뒀는데요.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제안을 수용할지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틱톡을 제재하려는 이유도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기자]
미국 관리들은 틱톡이 중국 정부와 연계돼 있을 수 있다며 미국에 국가안보 위협을 제기한다고 우려해왔습니다.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틱톡이 이용자들이 올린 콘텐츠를 검열하거나 미국인 이용자 정보를 넘길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사용 금지가 예고되자, SNS를 중심으로 미국 내 틱톡 사용자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전국적으로 이용자가 1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틱톡이 하나의 소통 창구가 되고 있어, 실제로 제재로 이어질 경우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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