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중부 집중호우로 이틀간 6명 사망·8명 실종

주말과 휴일 이틀간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로 6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경기·인천과 충청·강원·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또 실종자는 8명, 부상자는 모두 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재민은 486세대 818명으로 집계됐고 인근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한 인원은 천540명에 이릅니다.

주택 190건, 비닐하우스 2천793건 등 모두 3,410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농경지 1,705ha가 침수되는 등 모두 2천800ha의 농경지 피해가 났습니다.

경기 동두천, 연천 등에서 도로 8곳 충북선, 태백선, 중앙선 등 철도 5개 노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상습침수 지하차도 7곳과 둔치 주차장 78곳의 출입도 막혔습니다.

이밖에 북한산·태백산·속리산 등 국립공원 10곳, 252개 탐방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