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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카페·음식점서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 마스크 착용해야"

2020.08.04 오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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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카페·음식점서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 마스크 착용해야"
자료 사진 /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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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카페와 음식점에서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부본부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카페와 음식점에서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설명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족발보쌈 등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카페와 음식점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권 부본부장은 "카페와 음식점 이용 시에는 가능한 배달 주문 및 포장 등을 활용하고,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하되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음식 섭취 전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하기, 공용 집게·접시·수저 사용 전후에도 반드시 손 소독제 또는 비닐장갑 사용하기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권 부본부장은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 섭취 시 침방울로 인한 전파 우려가 있는 대화는 최대한 자제해야 하며 통화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하거나 실외로 나가서 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방역 당국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를 통해서도 카페와 음식점에서의 방역 지침 우려 사례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안전신문고에서는 코로나19 위반 사항 등을 신고받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안전신문고에는 카페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장시간(5~6시간 이상) 동안 밀접하게 대화해도 관리자가 제재하지 않은 사례가 접수됐다.

또 음식점 셀프바 이용 시 비닐장갑, 손 소독제 등이 비치되지 않아 셀프바에 비치된 수저·포크·접시 등에 많은 사람의 손이 닿아 감염 발생이 우려된다는 제보도 들어왔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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