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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도 메뚜기떼 출현...번식기 맞아 확산 우려

2020.08.04 오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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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과 인도 등지에서 메뚜기 떼가 빠르게 번지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남부에서도 또 다른 종류의 메뚜기 떼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최근 남부 윈난성 일대에 메뚜기 떼가 나타나 푸얼과 훙허를 비롯한 4개 현 103 제곱킬로미터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영 CCTV는 또 중국의 메뚜기 떼는 지난 6월 28일 라오스와의 접경 지역인 윈난성 푸얼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중동과 파키스탄, 인도 등지를 휩쓸고 있는 '이집트 땅 메뚜기'와는 다른 종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무인기를 동원해 방제와 퇴치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달이 메뚜기의 번식기인 만큼 추가 확산이 우려돼 방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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