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이해하기 어려운 판단으로 의암댐 사고 발생"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일어난 의암댐 선박 침몰 사고는 이해하기 어려운 판단 때문에 일어났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댐의 물이 방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판단으로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는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벌어진 것에 대해 실종자 가족에게 송구하다며, 가족들께 현장 상황을 상세하게 알려줄 것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