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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검찰, 다른 곳엔 쇠몽둥이...내부 비리는 안 봐"

2020.08.14 오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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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법정에 들어가기 전 조 전 장관은 검찰이 다른 곳엔 쇠몽둥이를 휘두르면서 내부 비리는 보지 않는다며 또 한 번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국 / 前 법무부 장관]
누차 말씀드렸지만, 민정수석실은 강제수사권과 감찰권이 없습니다. 감찰 대상자가 감찰에 불응하여 합법적인 감찰을 더 진행할 수 없어 감찰을 종료하고 그 대상자의 사표를 받도록 조치한 것이 형사 범죄라면 강제수사권과 감찰권을 가진 검찰에 묻고 싶습니다.

다른 국가기관에 대해서는 불문곡직 쇠몽둥이를 휘두르고 내부 비리에 대해서는 솜방망이조차 들지 않은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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