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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당대회 시즌 시작...대선후보 본격 대결

2020.08.18 오전 08:11
밀워키, 윌밍턴, 뉴욕, LA 4곳 화상 연결로 진행
대형 극장에 차 탄 채 입장해 참여하는 방식 도입
본행사는 매일 밤 9시부터 2시간여 진행
3일째 부통령·4일째 대통령 후보자 수락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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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오는 11월 대선후보로 지명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시작합니다.


미국 전역의 주요 거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하는데 대선후보 수락 연설은 마지막 넷째 날인 목요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미국 양당의 전당대회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야당인 민주당부터 나흘 동안 진행하는데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대신 화상으로 연결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죠?

[기자]
애초 대규모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던 위스콘신주 밀워키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 뉴욕과 LA 4곳의 거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군중 없이 진행됩니다.

다만 위스콘신과 햄프셔 등 몇 곳에서는 자동차 극장처럼 차를 타고 입장해 참여하는 방식도 도입됩니다.

본행사는 매일 밤 9시부터 2시간여 동안 이뤄지고 주요 방송사들은 한 시간씩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 힐러리 클린턴 부부 등 주요 연설자들의 지지 연설도 매일 너덧 개씩 배치됐습니다.

경선 결과를 반영하는 주별 대의원의 공개투표는 둘째 날 이뤄지는데 통상 여러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에는 30분가량으로 단축됩니다.

부통령 후보자의 수락연설은 셋째 날에, 대미를 장식할 대통령 후보자 수락연설은 마지막 넷째 날 이뤄질 예정입니다.

[앵커]
공화당 전당대회가 다음 주 이어지죠? 윤곽이 나왔습니까?

[기자]
공화당 전당대회는 민주당보다 딱 일주일 늦은 오는 24~27일 열릴 예정입니다.

공화당 대의원들이 24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일 백악관에서 수락연설을 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26일 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역사 성지인 맥헨리 요새에서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와 달리 대의원이 참여하고 일부 군중이 모이는 행사가 병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후보 지명에 이은 본격적인 혈투의 막이 오른 셈인데요. 이미 양당 간, 후보 간 전투가 시작됐죠?

[기자]
여론조사를 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고 있습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를 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49.3%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 41.6%를 7.7%포인트 차로 이기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특히 대선 승부를 결정짓는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6개 경합 주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대부분 앞선다는 조사가 많습니다.

현재 추세가 유지되면 바이든의 승리가 예상된다는 관측이 대체적입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와 아이오와 주를 방문하고 있는데요.


이를 시작으로 이번 주 지난 2016년 대선 때 근소한 차로 이겼던 경합 주에 대한 공략에 나섰습니다.

상대 당의 전당대회 중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전통이라는 비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나라에 가짜 언론이 있어서 나도 어쩔 수가 없다며 경합 주 방문과 연설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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