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지 시간 18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전당대회 이틀째 행사에서 대의원 공개 호명 투표를 통해 후보 지명 기준인 대의원 과반을 확보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은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1942년생으로 올해 77세인 바이든은 1970년 카운티 의회 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29세인 1972년 델라웨어주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돼 중앙 정치 무대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36년간 상원의원을 지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에 8년 동안 부통령으로 재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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