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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미중 무역합의 이행평가 회의 다시 추진"

2020.08.20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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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의 이행을 점검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중 두 나라가 당초 지난 15일로 열기로 했다가 연기한 고위급회의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면서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 지도부 회의 즉 베이다이허 회의가 계속되면서 15일로 예정된 고위급회의도 지연된 것이라면서 다른 이유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월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고 2월 시행에 들어간 미중 두 나라는 합의서에 담긴 규정에 따라 6개월마다 최고위급 회담을 열고 이행 상황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770억 달러를 포함해 2년 동안 모두 2천억 달러어치의 미국 상품을 추가 구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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