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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보좌관, 아들 서 씨 부탁받고 부대에 전화" 진술

2020.09.15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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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의 군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의 전 보좌관이 아들 서 모 씨의 부탁을 받고 군부대에 전화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전 보좌관과 추 장관의 아들 서 씨를 각각 소환조사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추 장관의 아들 서 씨가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이던 최 모 씨에게 부대로 전화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요?

[기자]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과 13일 최 전 보좌관과 추 장관의 아들 서 씨를 각각 소환 조사했습니다.

최 전 보좌관은 검찰에 "서 씨의 부탁으로 군부대에 문의 전화를 한 것"이라며 청탁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장관의 아들 서 씨도 최 전 보좌관과 통화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위법한 일은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 전 보좌관이 서 씨의 휴가와 관련해 지난 2017년 6월 군 관계자와 최소 3차례 전화한 내역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 씨의 1차 병가 마지막 날인 지난 2017년 6월 14일과 2차 병가 관련 진단서를 이메일로 제출한 21일, 휴가 미복귀로 당직 사병과 통화가 이뤄졌던 날로 지목된 25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추 장관의 아들 서 씨가 최 전 보좌관에게 자신의 휴가와 관련해 부대로 전화해 달라고 요청했고, 최 전 보좌관이 군 관계자에게 전화했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최 씨가 10년 가까이 추 장관의 보좌관을 한 만큼 아들 서 씨와의 친분이 있다면 서 씨가 이런 요청을 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 야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보좌관이 국회의원의 아들과 친분을 쌓을 일이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최 전 보좌관이 검찰에 한 진술은 이번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추 장관이 직접적인 개입이 없었다는 것을 위한 짜맞추기 진술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은 어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최 전 보좌관이 군 관계자에게 전화한 의혹에 대해 "자신이 시킨 사실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최 전 보좌관을 비롯한 관계자들 진술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서 씨의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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