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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선주의 vs. 다자 협력...트럼프·바이든 정책 극명 대조

2020.10.01 오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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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냐, 바이든 전 부통령의 백악관 입성이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두 후보의 주요 공약과 정책 기조를 조수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① 코로나19

이번 대선의 최대 쟁점은 단연 코로나19 리더십입니다.

두 후보 모두 신속한 백신 개발, 안전한 등교 재개 등 큰 틀에서는 의견이 같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진단검사 등 지금까지의 대응을 치적으로 내세운 반면,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조기 차단 실패'를 들어 트럼프 행정부 책임론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② 경제

경기 회복에 대해서도 궁극적인 목표는 같지만, 방식과 속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조속한 경제활동 재개를 추진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수표 지급 등의 경기부양책이 힘을 실어줬습니다.

'선 안전 확보, 후 경제 개방' 방침을 고수해온 바이든은 부통령으로서 2009년 경제 위기를 극복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③ 외교·안보

외교·안보 정책 노선에서 두 후보는 극명한 대조를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라는 일성으로 국제기구 탈퇴, 미군 병력 철수, 동맹의 방위비 추가 분담 등을 추진해왔습니다.

주한미군 감축 현실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동맹 강화를 통한 다자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대해서도 재가입 의사를 밝혔습니다.

④ 한반도

대북 문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선 비핵화, 후 제재 완화'라는 강경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오바마 시절 대북 정책인 '전략적 인내'로 회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제 질서를 좌우하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지, 11월 3일 선거일까지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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