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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문준용, 대단한 사람이라 착각 마라...아빠 찬스 곧 끝"

2020.10.09 오후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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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최근 자신을 향해 권력을 남용한다고 비판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에게 스스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곽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준용 씨가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은 사실을 호도한 것이라며 건국대 이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기에 관련 자료도 제출해 주도록 요청한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곽 의원은 지난해 8월 시간강사법으로 많은 이들이 강사 자리를 잃었지만 준용 씨는 오히려 강의가 늘어 이것이 '아빠 찬스'인지 확인하기 위해 자료를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이 퇴임하면 '아빠 찬스'는 곧 끝나게 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자숙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준용 씨는 어제(8일) SNS를 통해 곽 의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자신이 출강 중인 건국대 이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러내 시간강사 평가자료를 요청했다면서 이는 무분별한 권한남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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