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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0만 년 전 공룡 화석 발견한 캐나다 12살 소년

SNS세상 2020.10.16 오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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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0만 년 전 공룡 화석 발견한 캐나다 12살 소년
사진 출처 = 캐나다 자연보호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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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물학자를 꿈꾸는 캐나다 캘거리에 사는 12살 소년이 6,900만 년 전 공룡 화석을 발견했다.


15일(현지 시각) 캐나다 CBC, 영국 BBC 뉴스 등에 따르면 네이선 흐루쉬킨이라는 소년은 아버지와 함께 캐나다 앨버타의 공룡 화석 산지를 하이킹하던 중 바위에서 공룡 뼈가 튀어나온 것을 찾아냈다.

어렸을 때부터 공룡에 관심이 많았던 네이선은 공룡 화석이 많이 발굴되는 앨버타주 자연보호구역에 아버지와 함께 자주 하이킹을 다녔다. 그러다 지난 7월 호르세슈 캐년 언덕 꼭대기에서 공룡 뼈를 발견해낸 것이다.

네이선은 "아주 명백하게 공룡 뼈였다. TV 쇼에서 볼 수 있는 공룡 뼈처럼 보였다"라며 "숨이 막혔고 너무 흥분되고 충격적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네이선의 아버지 디온은 바위틈으로 노출된 뼈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선사 시대 생명체 연구를 하는 로열 티렐 박물관에 신고했다. 이 지역 공룡 화석들이 법으로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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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0만 년 전 공룡 화석 발견한 캐나다 12살 소년
사진 출처 = 캐나다 자연보호 협회

박물관 측은 이들 부자에게 사진과 GPS 좌표를 받았고 전문가팀을 파견했다. 네이선이 화석을 발견한 지점은 그동안 화석이 많이 발굴되지 않는 지역이었지만, 이번 계기로 30~50개에 이르는 화석을 발굴했다.

이 화석들은 모두 3~4살쯤 된 어린 하드로사우루스 한 마리의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선은 "나는 다른 아이들처럼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좋아했었지만, 이번 발견 후에는 하드로사우루스를 가장 좋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로열 티렐 박물관 소속 고생물학자 프랑수아 테리엔은 "네이선의 발견은 6,900만 년 전 앨버타주에 어떤 종류의 공룡이 살았는지 알려준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격차를 메워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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