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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왜목마을 해변 텐트에서 1명 사망·2명 경상...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2020.10.20 오후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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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설치한 텐트 안에서 잠을 자던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어제(19일) 오전 11시쯤 당진시 왜목마을 해변에 설치한 텐트 안에서 발견됐으며, 함께 잠을 자던 2명도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조사 결과 이들은 텐트 안에서 숯을 피우고 술을 마신 뒤 잠을 잤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숯을 피울 때 나오는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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