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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미국 대선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2020.11.02 오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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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 금융시장, 외환시장을 잘 살펴보고 있으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미국 대선과 금융외환시장. 예를 들면 이런 게 있습니다.

만약에 바이든 후보가 이긴다고 가정을 하고요.

그러면 막대한 규모의 돈을 쏟아부으면서 경기 부양을 하려고 애를 씁니다.

기후변화 예산만 해도 지금 2조 달러를 쏟아붓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달러 가치가 나빠지면서 우리 원화가치가 올라갑니다.

수출 경쟁력이 그러면 더 떨어지죠.

코로나19 상황에서 수출의 수익성이 힘들어지면 우리 경기 회복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추정입니다.

그렇다면 증권시장은 어떻게 될까?

대개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면 증권시장은 좋아집니다.

왜냐하면 불확실성이 일단 하나 해소되는 거니까요.

그다음에 바이든 후보가 당선됐다고 치고 막대한 재정투입으로 달러화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유동성이 커지면서 그 돈이 아시아와 우리나라로 들어옵니다.

그러면 우리 증시에 나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당선되는 게 그러면 우리 경제에 더 유익하다는 것일까.

오늘 아침에 분석 보고서가 하나 나왔습니다.

한번 살펴보죠.

현대경제연구소에서 나왔는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수출과 경제성장에서 상승 압력이 가해지는데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수출과 경제성장에서 오히려 마이너스, 하락 압력이 가해진다. 수치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바이든 당선이 우리한테 더 낫겠다는 계산의 근거는 어떤 걸까?

다시 한 번 살펴보죠.

미국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의 직접 생각도 나아지고 또 우회수출도 어차피 나아질 거다.

미국의 경제 덩치가 워낙 크니까 세계 경제도 같이 반등하면서 우리의 수출은 여건이 좋아질 거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대개 1%포인트 올라가면 우리는 수출에서는 2.1, 경제성장에서는 0.4%포인트 정도 통상 올라가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미국의 이익을 추구하겠죠.

하지만 상대적으로 국제적인 질서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려고 하는 바이든 체제가 우리 경제에는 조금 더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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