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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 없는 곳이 좋아"...중견배우의 컴백

2020.11.08 오후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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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여파로 공연이 한동안 뜸했는데 자타가 공인하는 베테랑 중견 배우들이 아주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속속 복귀했습니다.


배우들은 편집도 없고, 가식 없는 생생한 무대가 그리웠다고 말합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때가 오면 기회를 잡아! 배우, 그까짓 것 하라고. 하지만 너 전부를 다 버리려고 하진 마."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 등 공연제작자로, 또 TV 드라마와 영화, 연극, 뮤지컬 배우로.

국내외에 명성을 쌓아온 60대 송승환은 틈만 나면 이달 출연하는 공연 연습을 합니다.

시각 4급 장애인 판정을 받을 정도로 눈이 나빠져 바로 앞의 취재진조차 가물가물 하지만 눈이 나빠지니 귀가 밝아져 상대 배우와의 연기 호흡에 별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특히 날 것이 드러나는 연극 무대의 9년 만의 복귀인 데다, 꼭 해 보고 싶었던 인생을 관조하는 나이의 노인 선생님 역이라 초년 시절처럼 설렙니다.

[송승환 / 64세·배우 : 나이가 들었을 때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은 젊을 때랑은 또 다르거든요. 이번 드레스에서 '써'라는 선생님 역할도 젊어서는 도저히 소화할 수 없는….]

송승환처럼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온, 역시 60대 박상원도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연극이 그리웠다며 6년 만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데뷔 40여 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1인극 에서 거대한 오케스트라 안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악기와 연주자의 삶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의 자화상을 100분 동안 마술사처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중견 여배우로 50대 박해미도 한국 연극 역사상 장기간 사랑받아온 작품 를 통해 정통 연극 무대에 사실상 첫 도전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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