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중국 작가의 혐한 논란과 역사 왜곡 논란 등에 휩싸였던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가 결국 인물 설정도 수정했다.
‘철인왕후’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실존 인물인 신정왕후를 부적을 사용하고 저주를 내리는 등 미신에 심취한 인물로 표현했다. 이에 신정왕후의 후손인 풍양 조씨 종친회 역시 강력 반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미지 확대 보기
![‘역사 왜곡’ 논란 ‘철인왕후’, 사과문 발표 후 인물 설정도 수정]()
결국 ‘철인왕후’ 제작진은 관련 논란을 의식한 듯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물관계도 속 '풍양 조문'을 '풍안 조문'으로 '안동 김문'이 '안송 김문'으로 수정했다.
앞서 ‘철인왕후’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로 표현하거나 ‘철인왕후’의 원작인 '태자비승직기' 작가가 전작에서 한국인을 비하했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며 방송 직후 방송통심심의위원회에 70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 보기
![‘역사 왜곡’ 논란 ‘철인왕후’, 사과문 발표 후 인물 설정도 수정]()
이에 제작진이 공식 사과하고 해명했으나 ‘철인왕후’는 높은 시청률이 무색할 정도로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