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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중대재해법 단식 농성 열흘째...민주당 "조금 가닥"

2020.12.20 오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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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정의당의 단식 농성이 오늘로 열흘째를 맞았습니다.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위험을 줄이고 재해를 예방하는 건 기업 윤리와 최소한의 상도덕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25일 전에 소위원회와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되고, 31일 이전 '원포인트 국회'가 열리도록 일정을 협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단식에 동참 중인 고 김용균 씨 어머니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법이 온전히 제정되길 바란다며 연말엔 집에서 쉴 수 있도록 법안을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조금 가닥이 잡혔다면서, 돌아오는 주에 관련 논의를 위한 법제사법위원회 소위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법안 내용 가운데 위헌 소지가 있는 부분은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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