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자막뉴스] 정말 '건전 안마'?...기자가 직접 가봤습니다

자막뉴스 2021.01.11 오후 05:31
AD
서울 강남구의 한 사거리.

대로변 한복판에 대형 안마시술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24시간 영업입니다.

[안마시술소 관계자 : (지금도 영업하나요?) 그럼요.]

안내 그대로 안마만 하는 곳일까,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종업원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어디서 소개받고 왔느냐며,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안마시술소 관계자 : 어디 보시고 오셨어요? (인터넷 보고 왔는데) 인터넷 어디 보고 오셨어요?]

마치 기밀시설인 듯 까다로운 신분 확인을 더 거치자 종업원이 본론을 말합니다.

[안마시술소 관계자 : ○○○이 24만 원인데, ○○○회원가로 하시면 21만 원이요.]

간판만 안마방일 뿐 성매매를 알선하는 곳입니다.

대낮부터 버젓이 불법 성매매를 벌이는 업소에서 조금만 걸으면, 이렇게 파출소가 눈앞에 나타납니다.

경찰의 단속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배짱 영업을 벌이는 겁니다.

근처 또 다른 안마방을 가봤습니다.

정식 등록한 건전 안마라는 입 간판이 눈에 띕니다.

혹시나 하고 들어갔더니 역시나 불법 성매매 업소입니다.

[안마시술소 관계자 : 기본 23만 원이고요. ○○으로 진행하면 25만 원이고요.]

마사지 샵과 안마원, 안마시술소는 모두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대상이 아닙니다.

이런 방역 지침을 악용해 성매매 업주들이 파고든 겁니다.

[유흥업소 관계자 : 아가씨들이 돌고 돌고 하는 거예요.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았어요. 거기 아가씨가 20~30명 있어요. 그 아가씨가 어디 가겠어요. (안마방) 주변으로 갈 것 아녜요.]

단속은 제대로 되는 걸까?

관리 책임이 있는 지자체에 신고했더니 경찰서에 가보라고 등을 떠밀고,

[강남구청 관계자 : 성매매 관련해서는 경찰에다가 신고하는 게 제일 빠르긴 해요. 유흥업소 경우에도 위생과에서 하지만 이게 공무원이 나가서 하는 게 제한적이다 보니까….]

경찰서에선 현장 진입을 함부로 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경찰 관계자 : 현관부터 뜯고 들어가는 건 요즘에 조금 (어렵죠.)]

이렇다 보니 코로나19 방역도 제대로 될 리 만무합니다.

불법 영업이라 당연히 출입자 명부 작성이나 시설 소독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언제 집단감염 사태가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곳이 당국의 방치 속에 잇속만 챙기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김우준
촬영기자ㅣ온승원
자막뉴스ㅣ서미량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5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42,747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8,55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