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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쇼트트랙 조재범, 성폭행 혐의 1심서 징역 10년 6개월 선고

2021.01.21 오후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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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조 전 코치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아울러 조재범 코치에게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아동청소년 기관, 장애인 복지시설, 아동 관련 기관에 7년간 취업을 제한했습니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평창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태릉빙상장과 한국체대 등 7곳에서 30차례 성폭행,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 전 코치는 재판 기간 내내 폭행, 폭언은 인정하지만 성범죄는 없었다고 무죄를 주장해 왔으며 현재 항소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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