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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유럽 일부 국가들, '안정성 논란' 중국·러시아 백신에 눈 돌리는 이유

자막뉴스 2021.01.26 오전 08:09
"EU 회원국, 백신 공급량 계획보다 20~50% 줄어"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도 백신 공급 줄여
이탈리아·폴란드·오스트리아 "계약 위반…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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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백신 부족 상황은 심각합니다.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선 의료 종사자의 백신 접종이 중단됐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이 멈췄습니다.

EU 회원국은 최근 백신 공급량이 계획보다 20~50%까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도메니코 아르쿠리 / 이탈리아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장 : 불행히도 이번 주에 화이자로부터 백신 공급량을 29% 더 적게 받았습니다.]

화이자가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해 공급을 줄인 영향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도 줄 것으로 보여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탈리아는 심각한 계약 위반이라고 비판하면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와 오스트리아도 백신 공급 지연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각국의 반발이 잇따르자 유럽연합 EU도 모든 가능한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샤를 미셸 /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공급 지연이 발표되는 이유에 대해 명확히 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국가는 안전성 논란이 있는 러시아와 중국 백신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세르비아는 중국 시노팜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헝가리도 러시아 백신 200만 회분을 계약했습니다.

[시야르토 페테르 / 헝가리 외무장관 : 백신의 공급 지연으로 인해 우리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공급원을 찾아야 했습니다.]


유럽 각국은 어떤 방법으로든 올여름까지 국민의 70% 이상을 접종해 코로나19를 잡겠다는 계획이지만 현 추세라면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김형근
영상편집: 임현철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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