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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살해 장면 페이스북서 생중계한 美 10대 소녀들

SNS세상 2021.01.29 오후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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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살해 장면 페이스북서 생중계한 美 10대 소녀들
월마트 매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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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 10대 소녀들이 또래 소녀를 흉기로 공격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에 생중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 뉴욕 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각)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 지역 한 월마트 매장에서다.

현지 경찰은 월마트를 찾은 12~14살 네 명의 소녀와 15살인 피해 소녀가 인근 영화관에서부터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가해자 네 명은 월마트에서 칼을 훔친 뒤 15세 소녀를 공격하고 달아났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특히 가해 소녀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살해 장면을 생중계했다. 현장에서 빠져나온 뒤에도 이들이 사망한 소녀를 조롱하는 모습 등이 영상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상을 토대로 가해자를 추적해 13세 소녀를 붙잡았고 그를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현장에 있던 나머지 공범 12~14세 소녀들도 같은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은 6개월 사이 이 지역에서 세 번째로 일어난 11~16세 사이 청소년 관련 살인 사건"이라며 "이 사건들은 모든 배경, 모든 인종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아이들이 흉기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문제는 경찰의 감시 문제가 아니라 양육의 문제"라며 "부모는 자녀가 소셜 미디어에 어떤 게시물을 올리는지 알아야 하고 휴대 전화 사용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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