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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모든 교회의 대면 예배 전면 금지

2021.01.30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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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IM 선교회 소속 TCS 국제학교 등을 중심으로 시작된 집단 감염이 교회에서 또 다른 교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방역 당국은 광주지역 교회의 대면 예배를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군요.

[기자]
네, 어제 하루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33명입니다.

이 가운데 20명이 광주 안디옥 교회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 3명은 에이스 TCS 국제학교 등 IM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나왔습니다.

광주에서는 일주일 전인 지난 23일,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6일에는 확진자 수가 백십 명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IM 선교회의 비인가 교육시설 두 곳에서만 모두 16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불씨가 옮겨진 안디옥 교회에서 85명이 감염됐습니다.

최근에는 꿈이 있는 교회에서 14명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교회에서 교회로 꼬리를 물고 감염이 번져가는 모양새입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자 광주광역시가 강경책을 내놨습니다.

다음 달 10일까지 모든 교회의 대면 예배를 금지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도록 한 겁니다.

광주광역시는 대면 예배 금지를 어기는 교회에 대해서 구상권 청구와 고발 등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집단 감염을 불러온 광주 TCS 국제학교 등이 초중등 교육법과 감염병예방법 등을 위반했다며 정부 차원에 대응을 건의했습니다.

[앵커]
대전시가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킨 책임을 물어 IM 선교회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했지요?

[기자]
네, 대전시가 방역 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IM 선교회의 마이클 조 선교사와 IEM 국제학교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미인가 교육시설인 IEM 국제학교는 대면 예배 금지 기간에 예배당에서 예배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돼 좌석 수의 20%만 대면 예배를 허용한 기간에도 방역 수칙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마이클 조 선교사는 지난 24일 받은 진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EM 국제학교 대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에서는 지금까지 IEM 국제학교에서 170여 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모두 3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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