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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북한 원전 문건 v는 VIP...혼란 초래 유감"

2021.02.02 오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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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북한 원전 건설 문건' 파일명의 알파벳 'v'를 버전이 아닌, 대통령의 뜻하는 'VIP'라고 주장했다가 결국,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자신의 SNS에 'v'를 버전으로 보는 게 맞다는 의견들을 많이 받았다며, 혼란을 초래한 결과가 되어 안타깝고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직접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세훈 전 시장은 SNS에 원전 파일명의 v가 VIP를 의미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려 비판을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우상호 의원은 파일명에 표기되는 'v'가 버전을 뜻하는 것은, 문서작성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다고 비난했고,

강선우 대변인은 오 전 시장을 향해 서울시장 예비후보인지 코미디언 지망생인지 분간이 어렵다며, 가짜뉴스 북풍 공작을 멈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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