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추진하던 '롤러블'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LG전자는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의 핵심 부품인 디스플레이 개발을 맡은 중국 패널업체 BOE에 지난달 프로젝트 보류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전자가 매각을 포함한 모바일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를 통보했을 가능성이 관측됩니다.
LG전자는 지난달 20일 누적 적자가 5조 원에 이르는 모바일 사업의 매각까지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롤러블의 출시를 포함한 계획에 대해선 "향후 사업 개편 방향에 따라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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