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도입 AZ백신, 오늘 생산 공장서 물류센터로 운송...26일 접종

오늘 국내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방역 당국이 인도받아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로 이송합니다.

정부는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북 안동 공장에서 만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 명분을 인도받아 5일 동안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로 운반합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1년 1개월여 만에 도입되는 첫 백신입니다

이번 도입 물량은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등 75만 명에게 접종합니다.

1차 접종에 필요한 물량은 이천 물류센터에서 소분해 내일부터 5일 동안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됩니다.

이 백신의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자체 접종과 방문 접종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의사가 직접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백신을 받은 다음 날부터 가급적 5일 이내에 접종하도록 권유합니다.

노인 요양시설 등 상주 의사가 없는 시설에서는 의사가 직접 방문해 주사를 놓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