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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9년간 축구장 33만 개 면적 산림 사라져"

2021.03.03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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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지난 19년간 축구장 33만 개 가까운 면적의 산림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 세계 산림의 벌목 현황을 조사하는 '글로벌 포레스트 워치'가 공개한 통계를 보면 지난 2001년에서 2019년 사이에 북한에서 약 2천330 제곱킬로미터의 산림 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벌목 면적은 2019년부터 급증해 280 제곱킬로미터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양강도와 자강도, 함경남도에서 벌목이 집중적으로 이뤄져 전체의 64%에 달했습니다.

북한에서 벌목은 대부분 목재를 생산하거나 땅을 농지로 바꾸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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