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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1년 만에 가장 많이 올라...파 227.5%↑·달걀 41.7%↑

2021.03.05 오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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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대파 값이 한 단에 7천 원 가까이 올랐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통계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발표를 보니, 1년 전보다 무려 227.5%나 급등했습니다.

작황 부진에 AI 피해까지 겹쳐 농·축·수산물 물가는 10년 만에 가장 높게 올랐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마트에서 대파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한파와 폭설로 겨울 대파 생산량이 줄며 한 단에 7천 원에 육박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물가를 보니, 파는 무려 227.5%가 급등했습니다.

사과도 55% 이상 올랐습니다.

작황 부진에 명절 수요까지 겹쳐 농산물 물가는 20% 이상 뛰며 10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축산물 물가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달걀은 AI 피해로 공급은 줄었는데, 명절 수요가 늘며 42% 가까이 올랐습니다.

돼지고기와 국산 쇠고기, 쌀값도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5개월 만에 다시 1%대로 올라서며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어운선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작년 작황 부진에 따른 공급 애로와 조류 독감의 영향 등에 더해서 이번 달에는 명절 수요 증가 등 명절 요인도 작용하면서 채소와 과실, 그리고 축산물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집세는 1년 전보다 0.9% 오르며 2018년 3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공업제품은 하락 세가 둔화 됐는데, 휘발유는 5.5%, 경유는 8.1% 내렸습니다.

통계청은 농·축·수산물과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 폭이 커졌지만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정부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하는 등 가격 안정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풀리면서 작황이 회복되는 다음 달쯤 농산물 가격이 조금씩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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