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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배송' 40대 쿠팡 택배 노동자, 숨진 채 발견

2021.03.07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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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 업무를 담당하던 택배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택배연대노조는 쿠팡 송파 1 캠프에서 새벽 배송을 담당하던 48살 이 모 씨가 어제(6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 씨 배우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이 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 측은 이 씨가 돈을 벌기 위해 홀로 서울에 올라와 생활했다며, 배우자에게 심야 노동의 어려움을 자주 호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씨의 한 달 임금은 280여만 원으로, 심야 노동을 맡은 것을 고려하면 최저임금을 갓 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경찰은 내일(7일)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한 부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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