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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 마약 유통상과 수백 회 연락..."내사 착수"

2021.03.09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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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속된 국내 마약 유통의 핵심 인물 50대 A 씨가 수사를 받으면서 경찰 간부와 수시로 연락하고 유착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A 씨가 경기도의 한 경찰서 소속 간부와 수시로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이 6개월 동안 통화한 기록은 수백 회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A 씨와 경찰 간부 사이에 실제 수사 정보가 오갔는지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A 씨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필로폰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서울 양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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