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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미 3살 여아 사건' 신생아 사진 국과수 판독...성과 없어

2021.03.29 오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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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구미 3살 여아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생아 사진 판독을 의뢰했지만,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살인 혐의로 구속한 22살 A 씨가 가진 신생아 사진 10여 장을 의뢰했지만, 의미 있는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전자 분석 결과 숨진 아이의 친모로 확인된 48살 B 씨가 A 씨 출산 이후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바꿔치기한 거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사진 속 신생아가 동일 인물인지를 분석 의뢰했지만, 의미 있는 답변을 얻지 못한 겁니다.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한 사진 가운데는 신생아 신원을 확인하는 데 쓰이는 발찌가 발에서 분리된 상태로 따로 놓여 있는 것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숨진 아이 외에 A 씨가 낳은 아이의 행방과 숨진 아이의 친부를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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