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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테슬라 사고 미스터리...'운전자 미숙' 발표 믿을 수 있나

2021.04.01 오후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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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전화연결 :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찰이 지난해 12월 발생한'한남동 테슬라 교통사고' 원인을운전자 조작 미숙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나 데이터와 분석 과정에대한 의문점들이 잇따르면서 수사 결과에불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연결해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김필수]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경찰의 조사 결과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대리운전사죠. 대리운전기사의 조작 미숙이다, 이런 건데요. 경찰의 이번 발표 내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필수]
아직은 데이터 자체가 많이 부족하다, 이런 생각을 많이 가집니다. 왜냐하면 발표 자체가 10초 전에 가속페달을 밟았다. 또 4초 전에 풀가속을 해서 시속 95km 정도로 벽에 부딪혔다. 이렇게 발표를 했거든요. 문제는 이 과정 중에서 실제로 운전자의 실수인지 아니면 자동차의 결함인지에 대한 완벽한 백데이터, 자료가 발표가 돼야 되는데 그 자료가 지금 전혀 없다는 겁니다.

특히 자동차 하게 되면 자동차사고기록장치, EDI라고 했는데요. 이 기록을 보면 그나마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정보예요. 그런데 이것을 해석하는 데 너무 손실이 커서 분석에 실패를 하고 결국은 테슬라에서 텔레매틱스 자료라고 해서 차 운행정보에 대한 자료를 일부 받는데 그 정보를 받아서 분석했다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EDI 정보보다도 텔레매틱스에 대한 정보들이 훨씬 더 난이도가 떨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 또 이런 데이터를 받았으면 데이터 공개도 하고 이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을 해서 이거 자체가 자동차의 결함이 아니라 운전자의 실수라는 이런 귀결이 나온 과정을 발표해 줘야 되는데 달랑 몇 줄만 가지고 했다라는 얘기는 실질적으로 나온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자의 실수로 결론짓는 건 너무 섣부르다는 생각이 들고 의구심이 나는 부분들이 그렇게 여러 가지다 이렇게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말씀을 들으니까 지금 경찰과 국과수 같은 경우는 텔레매틱스랑 CCTV 영상을 통해서 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 텔레매틱스 정보 자체를 신뢰하기가 어렵다고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김필수]
그 정보 자체가, 제일 중요한 게 그래서 그런 의구심을 갖지 않게끔 텔레매틱스 정보 자체가 어떤 정보였는지 공개를 해 줘야 되거든요. 텔레매틱스 정보라는 것 자체가 운행정보기 때문에 개인정보에 대한 부분들인데 이 정보가 어떤 난이도를 갖고 어떤 정보를 받았는지에 대한 공개를 해 줘야 된다고 보고 있고 또 실제로 국과수를 통해서 사고 재연프로그램을 돌렸지만 돌렸지만 속도가 95km로 과속으로 하는 것도 CCTV에 찍히고 이걸 아마 일치를 시켰다 이렇게 보고 있어서 그건 결론이 나왔다 이렇게 볼 수 있지만 실제로 부딪쳤을 때 원인, 과속의 원인이 자동차의 결함인지 운전자의 실수인지에 대한 것들은 아직 명백하지 못하다는 뜻도 가지고 있고요.

또 한 가지 제시한 것 중에서 브레이크등이 들어왔다, 안 들어왔다를 얘기를 하고 있는데. 브레이크등의 유무는 참고는 될망정 이거 하나가 운전자의 실수라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내연기관차 사고에서 많이 생기는데. 재판과정에서 브레이크불 들어왔다 안 들어왔다를 가지고 많이 따지는데 그거 자체가 참조는 될망정 절대적인 증거는 아니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현재 운전자의 실수로 귀결시키기에는 의구심 나는, 즉 설득력 있는, 객관성 있는 정보 자체가 추가적으로 많이 나와야지만 이해를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당시 사고현장 화면을 잠깐 보여드렸는데요. 다시 한 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이 사고 현장이 지하주차장이었습니다. 지하주차장이었고 충돌 당시에 가속페달을 밟아서 95km까지 속도가 났다고 했는데 저 주차장 안에서 95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입니까? 직접 가보셨죠?

[김필수]
그렇죠. 현장에서 안에 들어가지는 못하게 했으니까 입구 쪽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현장에는 제가 가봤었거든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건 이것도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리운전자분들은 차를 많이 운전하거든요. 차종을 운전하면서 특히 고급차일수록 사고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하고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면 더더욱 신경 쓰는 게 대리운전자들입니다.

그런데 이해가 안 되는 게 입구에서 바로 얼마 떨어지지 않아서 실내로 들어가거든요, 주차장이요. 그런데 도착하게 되면 그 안에 들어가서 더더욱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 되는데 풀가속으로 4초는 굉장히 긴 시간입니다. 4초 동안 그 실내에서 조심한 게 아니라 풀가속을 해서 95km로 벽을 박았다는 얘기 자체는 운전자의 실수 가능성은 아무리 따져보더라도 쉽지 않거든요.

거의 불가능합니다. 술취한 것도 아니고 또 약을 복용한 것도 아닌 정상적인 대리운전자가 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걸 운전자의 실수로 귀결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객관적인 자료가 추가적으로 나와야 되는데 그냥 발표만 해서 되는 부분은 분명히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사고 현장에서 조수석 문이 잘 안 열렸다는 이야기 있습니다. 그래서 구조가 늦어진 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전기차의 구조적인 문제인 겁니까, 어떻습니까?

[김필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차종을 개발하면서 차에 대한 특성을 배터리가 어디에 위치해 있고 비상탈출구는 어떤 방법으로 되어 있는지를 신차가 나오게 되면 소방청에 전달해서 소방청에서는 구난구조 매뉴얼 뒤에 붙여서 사고가 생기면 그 매뉴얼을 보고 이 차의 특징을 보고 사람을 구하거든요. 그게 골든타임을 줄일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타이밍입니다.

그런데 이 차종 같은 경우에는 고민이 되는 것이 자동차 제작사가 아닌 데서 만든 게 테슬라 차량인데 아직도 전원이 나가게 되면 문이, 뒷문 같은 경우에는 안 열리거든요. 특히 직관성이 굉장히 중요한 게 뭐냐하면 차가 사고가 나게 되면 손잡이를 당기면 열린다는 게 일반적인 사람의 생각인데 예를 들어서 비상기의 전원이 나가면 바닥에서 매트를 들추고 여기를 눌러라. 이런 것들을 찾을 만한 시간이 없어요.

자동차 제작사들은 직관성을 갖고 전기가 나가면 기계적 장치가 연결돼 있어서 손잡이 잡으면 그냥 열리거든요. 그런데 그런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문을 여는 방법에 대한 것들도 직관성이 떨어지고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고 볼 수 있어서 좀 더 정부가 들여다보고 비상탈출이라든지 또 일반인의 안전에 영향을 주는 부분들은 차종마다 냉정하게 살펴서 자동차 제작사에 개선을 요구한다든지 또는 소방청에다 이런 자료를 부과해서 사고가 났을 때 구난구조에 대한 부분이 철저하게 이루어지게끔 만들어지는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경찰조사 결과는 일단 운전자 미숙이지만 추가로 좀 더 증거자료가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고요. 그리고 앞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도 커질 것이고 많이 판매될 겁니다. 그래서 안전과 관련해서 법규마련이라든지 이런 장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김필수]
상당히 중요함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 전기차 같은 데는 바닥에 전형적으로 리튬형 배터리를 까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올해부터 본격 생산하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리튬형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지만 충격이나 압력을 받게 되면 열이 많이 발생을 해서 화재 가능성이 아직도 분명히 많다고 볼 수 있어요. 좀 더 안전하게 만들어야 되고. 이런 근본 문제를 없앨 수 있게끔 안전조치 또 매뉴얼에 대한 개발 또 문제가 있을 때 개선할 수 있는 노력 이런 3박자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님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김필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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