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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의원 아들 땅 사자 시예산으로 도로 깔려..."이해충돌 논란"

2021.04.05 오전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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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에서 시 의원 아들의 땅 매매를 둘러싸고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YTN 취재결과, 속초시의회 여당 소속 시의원의 아들 A 씨는 지난 2018년 속초시 관내 농지 2,300여㎡를 매매 한 뒤 4필지로 나눠 등기하고, 고급 주택 5채를 지어 분양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속초시는 의회 승인을 받은 뒤 이 지역 인근에 도시계획 도로를 착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로 신설로 속초로 향하는 도로 상황이 개선되면서 땅값은 2~3배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A 씨의 모친 B 의원은 해당 도로 건설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으며, 아들이 지은 주택 중 1채는 본인이 직접 거주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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