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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헤드샷'에 아찔...'이대호· 한동희' 폭발

2021.04.07 오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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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이대호와 '리틀 이대호' 한동희의 홈런포에 힘입어 '낙동강 더비'에서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외국인 타자 마차도는 아찔한 '헤드샷'으로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회 시속 145㎞ 강속구가 큰 소리를 내며 롯데 마차도의 헬멧을 때립니다.

투수 송명기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을 당했고, 마차도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대호는 갑작스런 등판으로 흔들리던 김건태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올 시즌 첫 만루홈런을 쳐냈습니다.

NC의 추격에 5대 5 동점으로 맞선 9회.

롯데는 한동희의 석 점 홈런 등 5점을 뽑아내면서 치열했던 '낙동강 더비'에서 먼저 웃었습니다.

LG 새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는 6이닝 9탈삼진 1안타 눈부신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최고시속 150㎞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빅리거 이름값을 해냈습니다.

[앤드루 수아레즈 / LG 투수 : 매우 좋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조금 거칠었는데, 할수록 편안해져서 스트라이크를 잘 던질 수 있었습니다.]

한화 수베로 감독은 통역의 실수가 빌미가 돼 퇴장을 당했습니다.


로사도 투수코치의 지시를 통역이 착각하면서 투수 교체가 잘못됐고, 10여 분간 항의하던 수베로는 항의 시간 초과로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최주환이 2게임 연속 아치를 그려 SSG가 승리했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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