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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근로자들, 잇따른 폐점에 '끝장 투쟁' 선언

2021.04.08 오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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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홈플러스 매장 폐점에 소속 근로자들이 고용불안을 호소하며 이른바 끝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오늘(8일) 오전 10시 반쯤 서울 광화문에 있는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이 같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홈플러스 노조는 부동산투기꾼으로 전락한 MBK파트너스가 매장을 본격적으로 처분하며 이른바 '먹튀'할 생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MBK파트너스와 경영진은 지난 3월 12일 홈플러스 가야점을 폐점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최근 안산점과 대전둔산점, 대전탄방점, 대구점에 이어 5번째 폐점입니다.

노조는 현 상황이 MBK가 매장 몇 개를 더 팔거나 문 닫는다고 끝나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홈플러스를 지키기 위한 이른바 끝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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