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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 키트'로 영업장 출입 판단?..."큰 혼란 우려"

2021.04.13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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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영업장에 들어가기 전에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스스로 검사한다는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의 구상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정확도가 떨어져 방역에 도움은커녕 혼선만 줄 수 있다는 건데요.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말 들어보시죠.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서울시에서 지금 활용하겠다는 것은 신속항원검사라는 것인데 이게 민감도, 그러니까 확진된 사람, 그러니까 양성인 사람을 양성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50% 미만입니다.

결국은 절반 이상은 걸러내지 못한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실제로 가짜 음성으로 나온 경우에는 안심하고 다른 사람에게 접촉을 하면서 실제 바이러스를 퍼뜨릴 위험성이 있고요.


또 하나는 특이도라고 해서 음성을 음성으로 진단할 수 있는 확률이 99%라고 하더라도 1%가 가짜 양성이 나오는 경우에는 상당한 혼란을 또 줄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시에서 하루에 10만 명 정도를 검사한다고 그러면 특이도가 99%, 굉장히 정확함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1000명 이상의 가짜 양성자가 나오게 됩니다.

이게 유흥시설 같은 데서 활용을 하게 되면 밤에 1,000명 이상의 양성자가 나온다는 건데 이런 1,000명 이상의 양성자가 나왔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를 미리 결정하지 않으면 사실 굉장히 큰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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